청정자연과 명품 슬로프…‘겨울레저의 천국’

입력 2021-12-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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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부터 다르네”. 해발 700m 대관령에 위치해 청정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알펜시아 스키장의 슬로프 정상. 사진제공|알펜시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해발 700m 대관령 품은 자연친화적 스키장…접근성도 굿
눈썰매장 포함 슬로프 7면, 초보자 코스 전용 리프트 눈길
선택의 폭 넓은 숙박시설…워터파크 등 ‘애프터스키’ 풍성
해발 700m, 강원도 대관령은 맑은 공기와 울창한 숲, 시원스레 뻗어간 산줄기를 만날 수 있는 청정자연 관광지다. 가성비 못지않게 깨끗한 환경도 중시하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1년 내내 인기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 있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도 겨울이면 이런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겨울 레저여행객들이 몰린다.

● 청량리역서 KTX로 70분…접근성 ‘굿’

알펜시아는 현재 눈썰매장 1면을 포함해 총 7면의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알펜시아 스키장은 고객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완만하고 넓게 조성된 슬로프와 리프트 좌석에는 추락 방지 방치인 U 블록(Block)이 있다. 급경사면에는 펜스와 그물을 이중 설치했다. 특히 알펜시아는 초급자가 이용하거나 강습 받기 좋다. 초급자 코스인 알파 슬로프는 길이 648m, 평균 경사도 6.9%로 적당한 경사도와 폭을 갖추고 있다. 타 스키장의 초급자 코스가 중급자 코스 하단에 있는 반면, 알파 슬로프는 전용 리프트를 갖춰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중·상급자들과 겹칠 우려가 낮다. 그 외 중급, 상급 등을 위한 적절한 난이도와 길이의 슬로프도 있어 실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숙박시설은 선택의 폭이 넓다.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238실)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214실), 콘도인 홀리데이 인&스위트(419실)가 있다. 키즈룸, 반려동물 객실도 갖추고 있다. 알펜시아의 숙박시설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IOC위원과 각국 올림픽 관계자, 기자단이 사용했던 곳이다.

강원 스키장들은 시설이나 슬로프 규모가 좋은데 비해 이동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종종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알펜시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교통 인프라가 대폭 개선돼 접근성이 좋다. 승용차 또는 버스를 이용하면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소요시간이 단축됐다. KTX를 타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70분이면 진부(오대산) 역에 도착한다. 진부역에서 알펜시아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있다. 이밖에 수도권과 부산, 울산, 포항에서는 유료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실내 기온과 수온을 30도에 맞춰 겨울에도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오션700(위)과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리조트호텔 몽블랑 레스토랑의 대표메뉴인 한우사골꼬리곰탕. 사진제공|알펜시아



● 워터파크, 사우나에 관광지까지

요즘 가족 이용객들이 슬로프 못지않게 중시하는 ‘애프터스키’ 시설도 다양하다. 스키장과 같이 3일 개장한 눈썰매장은 총 80m 길이다. 무빙워크가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12라인을 갖춰 대기시간이 짧으며 하단 안전구역을 여유있게 확보해 펜스와 부딪히지 않도록 설계했다.

실내형 워터파크 오션700은 난방을 통해 겨울에도 내부 온도를 30도로 유지한다. 풀도 30도로 맞춰져 있어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파도풀과 유수풀, 키즈풀, 토네이도, 튜브, 바디슬라이드 등을 갖추고 있다. 스키점프대를 바라보는 노천탕이 매력인 오션700 사우나는 워터파크와 별개로 이용 가능하다.

리조트 인근에는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등의 관광지가 있어 차량으로 20분 안팎이면 갈 수 있다. 강릉 경포대까지 35분, 대관령 양떼목장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알펜시아가 자랑하는 매력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은 겨울철 식재료인 홍합과 오징어를 넣은 홍합 아라비아따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의 몽블랑 레스토랑도 대구 맑은 탕, 한우사골 꼬리곰탕 등을 판매한다. 간편한 스낵을 원하면 스키하우스 내 쁘띠몽이 있다. 정상 힐라운지에서도 음료와 핫도그, 꼬치 등 간식을 판매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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