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CU편의점 세트 구매하세요”…르노삼성 인카페이먼트 전용 CU 편의점 메뉴 런칭

입력 2021-12-19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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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인카페이먼트는 국내 최초로 차량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가능하도록 해, 더욱 진화된 언택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전용 CU 편의점 메뉴를 17일부터 신규 런칭하고 서비스에 돌입했다.
인카페이먼트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편의점, 주유소,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결재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국내 최초로 차량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가능하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카페이먼트 전용 CU 편의점 메뉴는 겨울 인기 메뉴로 구성된 ‘XM3와 찬바람 세트’, 피로회복을 위한 ‘오늘 참 잘했삼 세트’ 등 테마별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0가지 세트로 구성해, 뭘 골라야 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문을 마치면 해당 편의점까지 길 안내가 제공되며, 도착 후 고객은 ‘점원 호출’ 기능으로 차 안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출시한 2022년 XM3 모델과 2022년형 SM6 모델에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구형 모델에 대한 업데이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3월 이후 출시된 XM3, SM6, 르노 캡춰, 르노 조에 차량 중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이 장착된 경우 멀티미디어 무선 통신 업데이트 서비스(OTA : Over The Air)를 통해 인카페이먼트 사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르노삼성 자체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OTA 방식의 무선 업데이트가 시작된 9월 이래로 11월 까지 누적 인카페이먼트 차량 등록 수 대비 누적 사용율은 9월 13%에서 2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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