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미혼모가정에 긴급생계물품 지원, 맞춤형 후원 지향하는 희망나눔 지지연대

입력 2021-12-22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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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희망나눔 주주연대(이하 희망나눔)는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양육미혼모 가정 긴급생계물품 지원사업’ 1, 2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희망나눔의 단체지원 지정기탁 사업비 1000만 원과 모금캠페인으로 모금된 1336여만 원, 총 2336여만 원이 지난 9월 협회로 전달됐다. 추석맞이 1차 지원은 모금캠페인의 모금금액을 중심으로 전국 양육미혼모 250가정에 쌀(10kg)과 라면 및 식품 키트가 지원됐다. 12월 2차 지원은 전국 263가정에 제철 김장김치로 전달됐다.

희망나눔은 협회와 2019년 2월 미혼모자가정 지원사업 상호협력을 체결한 후 미혼모가족들의 특수한 욕구와 상황을 고려한 설캠프, 여름캠프 등의 국내외 여행 및 유연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자가정에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기회를 선물하며 잊지 못할 멋진 추억 만들기를 2년간 지원해왔다.

올해 3년차 지원 역시 협회와 소통의 산물이다. 코로나19 특수상황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미혼모자가정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금캠페인까지 추가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희망나눔 홍성주 이사장은 지원금 전달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는데 양육미혼모 가정에게 긴급생계물품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함께 참여한 회원들의 마음을 전했다. 1, 2차 지원이 마무리 된 후 협회에서는 감사패 전달로 협회 미혼모가족들의 감사인사를 대신했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취약계층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제약업체인 ㈜셀트리온에 투자한 주식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12월에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009년 양육미혼모가족들이 직접 만든 당사자 단체로 미혼모와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모자가족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지향하는 단체다. 인식개선, 상담 및 지원, 조직역량 강화와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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