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가족 요청시 즉시 10일 출입제한

입력 2021-12-22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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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요청 출입제한 사전등록제 내년 1월1일 실시
기존 방문 or 우편 접수서 이메일·팩스 신청 가능
가족 신청서 제출 시 대상자 즉시 임시 출입제한
강원랜드는 ‘가족요청 출입제한 사전 등록제’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운영중인 출입제한 제도는 고객 가족이 급하게 출입제한을 요청할 경우 구비 서류 준비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는 절차여서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웠다. 강원랜드는 방문 및 우편접수만 받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선제적으로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출입제한 신청서를 받으면 접수 즉시 출입제한 대상자는 10일동안 임시로 카지노에 출입할 수 없게 지침을 변경했다.

신청서 제출 후 10일의 사전 제한등록 기간동안 가족들은 방문이나 우편접수를 통해 요청자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해야 최종 출입제한 등록이 완료된다. 출입 제한 기간은 1년, 3년 , 영구 등 가족들이 직접 요청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이번 출입관리 강화로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접근성의 어려움에 따른 접수방법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도박 중독자 뿐만 아니라, 이를 걱정하는 가족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제한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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