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X황소윤 “축구♥, 점점 승부욕 생겨” [화보]
여성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원더우먼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국악인 송소희와 밴드 새소년 황소윤의 커플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1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골때녀’의 시즌 2에서 신생 팀인 FC원더우먼에 합류하게 된 두 사람은 연습경기에서 또다른 신생 팀인 FC아나콘다와 FC탑걸을 상대로 도합 9골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골때녀’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코스모폴리탄’ 1월호 화보 촬영장에서도 두 사람은 시종일관 장난을 치고 웃음을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골때녀’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송소희는 “2021년 초부터 직장인 풋살 팀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골때녀’에 소문이 났는지 섭외 전화가 왔어요”라고 밝히며 “초등학생 때부터 남자애들이 점심시간마다 나가서 축구 하는 게 부러웠어요. 남자들은 성인이 돼서도 축구를 매개로 (오랜)친구들과 만나 경기를 뛰며 우정을 쌓잖아요”라고 답해 반가웠던 심경을 전했으며, 황소윤은 “저는 유치원 때부터 남자애들이랑 몸 부딪치고 땀 흘리면서 축구하는 게 일상이었거든요. 코로나19 이후로 무대에 많이 못 서서 답답해하던 터라 흔쾌히 참여했죠”라고 답했다.
연습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것에 대해서는 “골 넣은 직후에는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희가 시작부터 유리한 경기였더라고요. 도취되지 않으려 했어요(송소희)”, “소희랑 그날 유독 죽이 잘 맞은 것 같아요(황소윤)” 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는 한편 “축구는 편하게 시작했는데, 이제 점점 승부욕이 생겨요(황소윤)”, “팀내 다른 언니들이 악착같이 잘 수비해주고 계시니까 저희가 공격수로서 더 열심히 해야죠(송소희)”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거의 매일 같이 축구 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든 스케쥴이 마무리된 밤 10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쯤 끝나요. 오히려 본업인 음악이 취미처럼 느껴질 정도예요(송소희)”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뮤지션으로서의 생활에 축구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황소윤은 “제가 언제 이천수 감독님한테 축구를 배워보겠어요”라며 “축구는 저란 인간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어줘요. ‘아, 너무 힘들고 화나네’와 ‘그래 이런 게 축구의 재미지’ 하는 마음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요” 라고 언급했으며 송소희는 “평소 일상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 단조로운 삶을 사는 편이에요. 아침에 일어나 오후엔 작업실에 가는 게 전부인데, 거기에 축구를 더하니 환기가 돼요”라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밤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골때녀’의 ‘쌍소 투톱’ 송소희와 황소윤의 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2년 1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여성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원더우먼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국악인 송소희와 밴드 새소년 황소윤의 커플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1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골때녀’의 시즌 2에서 신생 팀인 FC원더우먼에 합류하게 된 두 사람은 연습경기에서 또다른 신생 팀인 FC아나콘다와 FC탑걸을 상대로 도합 9골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골때녀’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코스모폴리탄’ 1월호 화보 촬영장에서도 두 사람은 시종일관 장난을 치고 웃음을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골때녀’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송소희는 “2021년 초부터 직장인 풋살 팀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골때녀’에 소문이 났는지 섭외 전화가 왔어요”라고 밝히며 “초등학생 때부터 남자애들이 점심시간마다 나가서 축구 하는 게 부러웠어요. 남자들은 성인이 돼서도 축구를 매개로 (오랜)친구들과 만나 경기를 뛰며 우정을 쌓잖아요”라고 답해 반가웠던 심경을 전했으며, 황소윤은 “저는 유치원 때부터 남자애들이랑 몸 부딪치고 땀 흘리면서 축구하는 게 일상이었거든요. 코로나19 이후로 무대에 많이 못 서서 답답해하던 터라 흔쾌히 참여했죠”라고 답했다.
연습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것에 대해서는 “골 넣은 직후에는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희가 시작부터 유리한 경기였더라고요. 도취되지 않으려 했어요(송소희)”, “소희랑 그날 유독 죽이 잘 맞은 것 같아요(황소윤)” 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는 한편 “축구는 편하게 시작했는데, 이제 점점 승부욕이 생겨요(황소윤)”, “팀내 다른 언니들이 악착같이 잘 수비해주고 계시니까 저희가 공격수로서 더 열심히 해야죠(송소희)”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거의 매일 같이 축구 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든 스케쥴이 마무리된 밤 10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쯤 끝나요. 오히려 본업인 음악이 취미처럼 느껴질 정도예요(송소희)”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뮤지션으로서의 생활에 축구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황소윤은 “제가 언제 이천수 감독님한테 축구를 배워보겠어요”라며 “축구는 저란 인간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어줘요. ‘아, 너무 힘들고 화나네’와 ‘그래 이런 게 축구의 재미지’ 하는 마음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요” 라고 언급했으며 송소희는 “평소 일상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 단조로운 삶을 사는 편이에요. 아침에 일어나 오후엔 작업실에 가는 게 전부인데, 거기에 축구를 더하니 환기가 돼요”라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밤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골때녀’의 ‘쌍소 투톱’ 송소희와 황소윤의 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2년 1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