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높인 화장료·천연 모발 코팅용 조성물…연달아 특허

입력 2021-12-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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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 연구개발(R&D) 센터가 연이은 특허 출원 등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연구원들. 사진제공|엘앤피코스메틱

엘앤피코스메틱 R&D 센터 성과

미네랄 용해도 높여 피부 장벽 개선
보습 효과 강화한 신제품 확장 기대
천연 성분 헤어케어 제품도 개발 중
엘앤피코스메틱 연구개발(R&D) 센터의 성과도 이어져, 2022년 선보일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017년 독자적 연구 개발을 위해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단행해왔다. 그 결과 메디힐 마스크팩 리뉴얼 제품에 적용한 하이드로디퍼 성분을 개발해 최근 국제 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

‘수분을 더 깊숙이 전달한다’는 의미로 피부 각질층에 존재하는 천연 보습 인자 성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미노산(약 40%)과 미네랄(약 18.5%)을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이다.

피부 장벽 보호 효과가 있는 미네랄을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용해도를 높였다. 또 인체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중 피부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피부 장벽 개선과 보습 효과를 높였다.

이청희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전무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보습 효과를 한층 강화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를 위해 특화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천연 당알코올을 포함하는 모발 코팅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당알코올은 에탄올 같이 살균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성분이 아닌 식품의 천연감미료로 사용되며 화장품 보습제로 활발히 활용되는 성분이다. 천연 당알코올을 포함하는 모발 코팅용 조성물은 과일의 포도당을 발효한 에리스리톨, 보습 효과가 뛰어난 부활초에서 유래한 트레할로스, 아스파라거스,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프룩탄과 덱스트란 등의 천연 유래 성분을 활용해 볼륨 업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모발과 환경에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전무는 “모발의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컬을 추구하는 스타일링 트렌드는 물론, 자연 유래 성분을 지향하는 소비자 니즈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트리셀’ 등 자사 헤어 케어 브랜드 제품 개발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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