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데뷔 첫 악역 변신 (‘해적: 도깨비 깃발’)

입력 2021-12-24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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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권상우가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로 첫 악역 변신에 나선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영화 '탐정' 시리즈를 시작으로 '히트맨',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까지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생활밀착형 연기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권상우가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로 분해 첫 사극에 도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라진 왕실의 보물을 사이에 두고 무치(강하늘)와 해랑(한효주)이 이끄는 해적들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역적 부흥수는 평생을 품어온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만큼 맹렬한 기세를 지닌 인물이다.

노련한 연기 내공을 통해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부흥수를 완벽하게 소화한 권상우는 폭발적인 액션씬뿐 아니라 해적들과의 숨 막히는 대결 구도로 극에 팽팽한 긴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정훈 감독이 “부흥수를 통해 여유롭고 관록 있는 새로운 유형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었다. 권상우 배우의 변신은 이 영화의 시너지를 높이고 재미를 주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 차별화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할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022년 새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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