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22시즌 새 외국인 투수 좌완 반스-우완 스파크먼 영입

입력 2021-12-2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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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스파크먼(왼쪽), 찰리 반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2022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찰리 반스(26)와 글렌 스파크먼(29)을 영입했다.

롯데는 24일 반스와 총액 61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46만 달러), 스파크먼과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각각 계약했다고 밝혔다.

반스는 189㎝, 86㎏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등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77경기(선발 75경기)에 나서 23승 20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9경기(선발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92의 성적을 남겼다.

롯데는 반스가 평균 시속 140㎞ 중반대의 직구를 지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꾸준하게 선발 투수로 나선 이력도 장점으로 파악했다.

스파크먼은 우완 투수로 189㎝, 97㎏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등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01경기(선발 63경기)에서 23승 19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스파크먼은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소화했고 2021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기도 했다.

반스와 스파크먼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검진을 마친 뒤 계약을 확정했다.

롯데는 앞서 계약한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6)까지 더해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세 선수는 2022년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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