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수학여행 교류활성화 업무협약

입력 2021-12-24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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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수학여행 활성화 등 협력사업 추진
한국관광공사 22일 타이베이 리젠트호텔에서 대만국제교육여행연맹2.0과 한-대만 수학여행단체 교류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만국제교육여행연맹은 대만의 현직 교장들로 구성된 국제교류 활성화 정책 실무 집행기구다. 앞으로 협양 기관은 코로나19 이후 한-대만 수학여행단체 상호 방문교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상호 해외 수학여행단체 유치지원 사업 홍보, 교류대상 학교 매칭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협력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대만 학생 간 단절 없는 상호교류를 위해 랜선 수학여행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랜선 수학여행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에서 3월부터 실시 중인 사업으로 한-대만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 언어와 문화 배우기, 토론 등을 진행하는 랜선 교류, 영상을 통해 한국 역사와 음식문화, IT기술, 한류를 간접 체험하는 온라인 가상 방한수학여행, 타이베이 한국문화홍보관 전문안내인(도슨트) 투어, 학교에서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랜선 수학여행 사업은 지금까지 18개 학교 3900여 명의 대만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대만 교육계 인사 및 언론매체 대상 설명회를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코로나 이후 교장단 초청 팸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이장의 한국관광공사 지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한-대만 학생 간 랜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한국과 인연을 맺은 많은 대만 학교들이 코로나 이후 한국을 수학여행 목적지로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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