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제작진 “조작은 우리 책임…배성재-이수근 무관” (전문) [공식]

입력 2021-12-2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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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제작진 “조작은 우리 책임…배성재-이수근 무관” (전문) [공식]

SBS 여성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조작 방송으로 밝혀진 가운데 제작진이 진행자들과는 무관한 조작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골때녀’에서는 기존팀 최강자 FC구척장신과 신생팀 FC원더우먼의 경기가 그려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스코어는 6대3, FC구척장신의 승리로 종료됐고 해당 방송은 최고 분당 시청률이 13.9%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하지만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골때녀’의 경기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계진의 멘트, 감독의 위치, 점수판 스코어 등을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며 제작진이 경기 순서를 조작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골때녀’ 제작진은 24일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조작을 인정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 우리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면서 “땀 흘리고 고군분투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감독님들, 진행자들, 스태프들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중계를 맡은 배성재 전 아나운서와 방송인 이수근을 비롯해 감독으로 참여한 축구 레전드들을 향해서도 “조작을 묵인하고 방조한 것 아니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골때녀’ 제작진은 추가 입장을 배포했다. 이들은 “이번 일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출연진과 진행자 두 분 배성재, 이수근님과는 전혀 관계없이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라며 “촬영 현장에서 선수들의 열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두 진행자 배성재, 이수근 님은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하며, 두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으니 애써주신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 추가 공식입장 전문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에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번 일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출연진과 진행자 두 분 배성재, 이수근님과는 전혀 관계없이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입니다. 촬영 현장에서 선수들의 열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두 진행자 배성재, 이수근 님은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하며, 두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모든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으니 애써주신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진께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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