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국내 첫 코로나19 재택치료 방문진료

입력 2021-12-26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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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료 x-레이 촬영 장면 시연

-고양시와 ‘찾아가는 이동진료소’ 모빌리티케어
-x-레이 등 의료장비 탑재 이동진료 차량 운영
-의사는 재택진료지원센터에서 환자 입원 판단
명지병원과 고양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 고위험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모빌리티케어 방문진료’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과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4일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방문진료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 진료소‘ 시연회를 진행했다.


명지병원의 모빌리티케어는 채택치료대상자 중 기저질환 보유자와 같은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위해 X-레이 장비와 바이탈사인모니터, 산소치료기, 침대 등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동진료 차량을 운영한다. 필요시 음압 구급차량도 지원된다.


모빌리티케어 방문진료는 간호사와 방사선사 등의 의료진이 현장으로 방문하고, 담당 의사는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현장에서 보낸 환자의 상태 정보를 토대로 약 처방과 병원입원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처리하게 된다.

왼쪽부터 김세철 명지병원 의료원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


현장 방문 시 처치는 의학적 필요에 따라 흉부 x-ray 촬영과 혈압 및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 측정, 심전도 모니터링, 저유량 산소 투여, 복약 지도 및 교육 등을 실시한다. 필요에 따라 혈액 및 검체 채취, 수액 및 주사제 투여와 심리적 지원 및 대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시연회에서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 중 기저질환자와 갑작스런 증상 발현 환자에 대한 재택치료의 고도화를 위해 모빌리티케어 방문진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11월에 하루 2000명까지 관리가 가능하게 코로나19 재택치료지원센터를 확장하고 고양시는 물론 구리시와 광명시의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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