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125K 시리즈 코리아오픈…한나래·최지희, 3년만에 우승

입력 2021-12-2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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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와 최지희가 26일 WTA 125K 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사진|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한나래(인천시청)-최지희(NH농협은행)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1만5000달러)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발렌티니 그람마티코폴루(그리스)-레카 루카 야니(헝가리)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꺾고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상금은 6000달러(약 710만 원). 200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의 우승은 2004년 조윤정-전미라, 2018년과 올해 한나래-최지희 등 복식에서만 총 3차례다. 단식 우승은 없다. 코리아오픈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는 WTA 투어 대회로 열렸으나,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된 데 이어 올해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의 125K 시리즈로 펼쳐졌다. 내년에는 다시 투어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앞서 벌어진 단식 결승에선 주린(세계랭킹 142위·중국)이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98위·프랑스)를 세트스코어 2-0(6-0 6-4)으로 누르고 우승상금 1만5000달러(약 1780만 원)를 챙겼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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