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RM·진 돌파 감염…“증상 경미, 재택 치료”

입력 2021-12-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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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별 접촉 없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슈가와 RM, 진은 각각 24일과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재택서 치료 중이다. 일곱 멤버 가운데 세 명이나 확진됐다.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RM과 진이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29일과 이달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후 멤버별 현지에 머물다 진과 RM은 9일과 17일 각각 귀국했다.

멤버 가운데 슈가는 개인 일정을 더 소화한 후 가장 늦게 23일 귀국했고, 전날 미국에서 귀국한 뒤 진행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RM도 귀국 직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은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와 16일 자가격리 해제 당시 각각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 후 한차례 더 진행하는)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소속사는 “현재 세 사람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고 미열 등 경미한 증상만 있어 재택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들은 미국 일정 등을 소화하기 위해 8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

연말까지 특별한 일정 없이 저마다 장기휴가를 받은 상태라 멤버별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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