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포크 가수 양병집 별세…향년 70세 [연예뉴스 HOT①]

입력 2021-12-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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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포크 가수 양병집(양준집)이 2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0세.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병집은 친분이 있던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와 마포구 한 단골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나타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카페 주인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자택에서 고인을 발견했다. 양병집은 1970년대 활동한 김민기·한대수와 함께 ‘3대 저항가수’로 꼽힌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1972년 동생 양경집의 이름으로 한 포크경연대회에 참가해 그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역’을 불러 3위로 입상했다. 이후 1974년 1집 ‘넋두리’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5년 ‘페이드 어웨이’, 2013년 ‘에고&로고스’ 등을 발매한 그는 지난달 자전적 소설 ‘밥 딜런을 만난 사나이’를 펴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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