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골’ 손흥민, ‘손파이더맨 세레머니’ 크리스마스 선물

입력 2021-12-2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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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직후 ‘손파이더맨 세레머니’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등 모든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9승 2무 5패 승점 2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도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리그 8호 골이자 4경기 연속 골.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모인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2경기 만에 다시 선보인 것.

손흥민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영화 스파이더맨 주연 톰 홀랜드가 토트넘과 손흥민의 팬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이 계기가 된 것.

이 세레머니는 스파이더맨과 손흥민의 성을 따 ‘손파이더맨 세레머니’로 불리며 토트넘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단 손흥민은 이 세레머니를 브렌트포드전과 노리치 시티전에만 보였다.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 후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한 것.

하지만 손흥민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특유의 환한 미소와 함께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로 골을 자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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