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에 두 개 호텔이…”, 메리어트의 색다른 도전

입력 2021-12-27 09: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르 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의 준공 예상도

-르 메르디앙&목시, 듀얼 브랜드로 서울 명동 내년 하반기 오픈
-각 202실, 209실 규모…5~8층 목시, 9~15층 르 메르디앙 입점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KT에스테이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등과 손잡고 르메르디앙호텔&리조트 및 목시호텔을 2022년 하반기, 서울 명동에 오픈한다.
두 호텔은 특이하게 한 건물에 두 개의 호텔 브랜드가 같이 입점하는 듀얼 브랜드로 오픈한다. 서울 명동 중심가의 15층 복합상가건물에 5층부터 8층은 목시 호텔이, 9층에서 15층까지는 르 메르디앙 호텔의 객실이 들어선다. 4층과 15층에는 호텔 공동시설을 운영한다.


르 메르디앙 명동은 총 7개 층으로 스위트룸 12실을 포함한 202 객실과 클럽라운지,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미팅룸 등과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과 카페, 로비라운지&바 등의 식음업장을 함께 운영한다. 르 메르디앙 브랜드는 현재 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영업하고 있다. 유럽 스타일의 공간 디자인과 커피, 스파클링 칵테일 등 개성있는 브랜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목시 명동은 5층에서 8층까지 209개 객실, 라운지&바 그리고 피트니스룸으로 이루어졌다. 목시호텔은 메리어트의 셀렉트 브랜드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9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다. 현재 국내에는 ‘목시 서울 인사동’이 영업중이다.


르 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서울 중심지에 자리해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명동역과 을지로입구역 모두 도보로 가능하며 남산타워, 청계천, 동대문 시장, 창덕궁 및 덕수궁 등 쇼핑센터들도 도보로 10분 내 이동 가능하다.


백승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중국 제외) 개발 담당 부사장은 “개성 있는 두 브랜드가 어우러져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투숙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