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골’ 손흥민, 이른 교체 왜?… “사우샘프턴전 대비”

입력 2021-12-27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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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직후 교체된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등 모든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9승 2무 5패 승점 2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도약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 2-0으로 앞선 후반 29분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골을 넣은 직후 교체됐다. 비교적 이른 교체.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이른 교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난 케인과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다. 특히 케인은 매 경기를 뛰어서 휴식을 줬다"고 전했다. 케인은 후반 19분,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됐다.

또 "가장 중요한 건 이틀 뒤에 매우 어려운 사우샘프턴 원정경기가 있기 때문에 잘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지옥과도 같은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오는 29일 사우샘프턴, 다음달 2일 왓포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에 콘테 감독은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승기를 잡은 직후 케인과 손흥민을 교체하며 충분한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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