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장남 이선호 임원 승진

입력 2021-12-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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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사진) CJ제일제당 부장이 신임 임원(경영리더)으로 승진했다.

1990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이 부장은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게 됐다. 1월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을 맡아 9월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간 글로벌 마케팅 계약 체결을 주도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CJ는 2022년 인사부터 임원 직급이 사장 이하 상무대우까지 모두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된 가운데, 신임 경영리더에 역대 최대 규모인 53명이 이름을 올렸다. 30대 임원 4명을 비롯해 1980년 이후 출생자 8명(15%)이 포함됐으며 평균 연령은 45.6세로 전년(45세)과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기비전 실행과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려 그룹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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