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이성재vs송윤아 ‘불꽃 대립 시작’…타오르는 권력욕

입력 2021-12-28 0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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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재와 송윤아의 싸움이 시작됐다.

이성재가 출연하는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 / 제작 ㈜코탑미디어 / 기획 채널A)는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 드라마. 극 중 이성재는 안정적인 가정과 자극적인 사랑, 모두를 갖고 싶어 하는 인물 ‘신명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 9화에서는 선주(송윤아 분)이 강임을 대신해 회장대리직에 오르게 되며 선주와 명섭의 대립이 본격화 되었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캐나다로 가게 된 강임. 선주는 “ 내가 회장 대리직 맡아서 라헨 지키고 있을게” 라며 처음으로 회사에 대한 욕심과 책임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명섭은 임원들과 그룹의 사업구조를 개편하고자 하였지만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선주가 2년전의 신발 짝퉁 사건의 증거를 알아냈다며 명섭을 몰아붙이기 시작한 것.

흠칫 놀라는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시치미를 떼는 명섭의 모습에 짝퉁 사건과 명섭이 관련이 있음을 시청자들은 눈치챌 수 있었다.

이성재는 애처가 남편의 얼굴에서 이제는 라헨 그룹의 사장자리에 목숨을 거는 야욕 넘치는 명섭의 얼굴로 180도 완벽 변신. 명섭이라는 인물의 내면의 성격을 섬세하게 연기해내면서 그의 심리를 완벽하게 분석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극의 이해력을 높여주었다.

선주를 향해 “다시 당신의 자리로 돌아가!” 라며 언성을 높이는 명섭. 짝퉁 사건의 증거에도 오히려 당당하게 공개하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그의 뻔뻔한 모습은 시청자들의분노를 극대화 시켰다.

드라마의 말미, 선주 앞에서 라헨 그룹의 회장자리에는 자신이 앉겠다고 선언을 하며 끝이 난 쇼윈도 여왕의 집. 본격화된 선주와 명섭의 싸움에 앞으로의 전개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성재가 출연하는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 (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 / 제작 ㈜코탑미디어 / 기획 채널A)은 매주 월,화 밤 10시 30분에 방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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