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X김강우, 성진가(家)를 발칵 뒤집을 폭풍 예고

입력 2021-12-28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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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쇼윈도 부부 수애, 김강우 부부의 비밀이 드러난다.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제작 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7회에서는 윤재희(수애 분)와 정준혁(김강우 분)의 화목한 가정에 얽힌 치명적인 사생활이 밝혀진다. 이로 인해 대권을 향한 강한 열망으로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고 있는 윤재희의 앞길에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앞서 윤재희와 정준혁 부부는 사랑스러운 아들과 함께 겉으로 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꾸려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정준혁의 과도한 여성 편력과 자신의 목표를 위해 이를 묵인해온 윤재희까지 결코 아름답지 않은 민낯이 숨겨져 있었다. 민정수석을 발판삼아 차기 대권 주자를 노리는 그들 부부 곁엔 사방이 적인 가운데 사소한 일거수일투족도 타인에겐 물어뜯기 좋은 약점인 상황.

그럼에도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준혁과 아들의 가슴이 벅찰 만큼 행복한 순간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아빠를 영웅처럼 따르는 아들과 그런 아들을 너른 가슴으로 품어주는 정준혁의 한때가 미소를 자아낸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이주연(김지현 분)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앞서 이주연은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 분)에게 시동생 부부인 윤재희와 정준혁의 아들을 입양하라는 치욕적인 말을 들은 터. 이에 분개한 이주연은 자녀계획을 위해 찾은 산부인과에서 윤재희의 임신 과정 속 미묘한 정황을 포착, 새로운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때문에 윤재희 가족을 응시하는 이주연의 태도가 여러 가지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윤재희 역시 그런 이주연에게서 무언가 좋지 않은 시그널을 감지한 듯 얼굴에 많은 상념이 읽혀 호기심을 배로 돋운다.

이처럼 빈틈없이 안온해 보이는 윤재희, 정준혁 가정에 또 한 번 거센 폭풍우가 불어 닥칠 예감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제 목숨마저 배팅할 정도로 대담하고 거침없는 윤재희가 이번 위기에는 어떤 책략으로 맞설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강한 몰입감을 선사 중인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는 내일(29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7회로 찾아온다.

사진 제공: 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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