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마감 디데이’ 조송화, 올 시즌 V리그 결국 못 뛰나?

입력 2021-12-28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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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운명의 날’ 최근 구단 이탈 사태로 큰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28)를 이번 시즌 내 볼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오늘(28일)까지 새로운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조송화와 맺은 선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는 17일 조송화를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했다.

조송화는 이날부터 V-리그 여자부 3라운드가 끝나기 전까지 새로운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마감 시한은 28일 오후 6시다.

만약 조송화가 이 시간 안에 새로운 구단을 찾지 못하면 2021-22시즌 V-리그에서는 뛸 수 없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KOVO 선수 등록 규정에는 '정규리그 4라운드 시작 일부터 FA 선수에 대한 보상이 종료될 때 까지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있다.

조송화는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배구계의 시선은 대단히 차갑다. 이에 조송화의 28일 내 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단 조송화에게도 기회는 있다. IBK기업은행과의 법정 다툼을 통해 복귀하는 것. 조송화측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송화측과 IBK기업은행과 법정 다툼에는 조송화의 선수 지위 회복 여부와 잔여 연봉 지급 여부가 달려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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