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평정’ 오타니, 美 매체 ‘가장 영향력 있는 125인’에 선정

입력 2021-12-28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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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등극한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25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지난 27일(한국시각) 한 해를 정리하면서 가장 영향력 있는 125명의 인물을 선정했다.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서는 오타니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마이크 트라웃(30)은 명단에 없었다.

이 매체는 오타니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오타니가 지난 시즌에 보인 활약에 어울리는 평가.

또 이 매체는 오타니가 "베이브 루스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루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전설.

메이저리그 최고 전설인 루스의 이름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로도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 짐작할 수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30 1/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56개.

또 오타니는 타자로 이번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57와 46홈런 100타점, 출루율 0,372와 OPS 0.965 등을 기록했다.

이에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상, 베이스볼 아메리카 올해의 선수 등을 휩쓸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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