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월 터키서 ‘아이슬란드-몰도바’와 평가전 ‘전력 점검’

입력 2021-12-28 13: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무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두 차례 평가전으로 전력을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2022년 1월 15일에 아이슬란드, 21일에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28일 전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전은 경기력 점검과 실전 감각 유지 차원에서 실시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022년 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 몰도바는 181위. 이에 33위인 한국에 비해 전력이 처진다는 평가. 특히 몰도바는 아직 메이저대회 출전 경험이 없다.

이번 친선경기는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해외파 선수들의 출전은 어렵다. 이에 국내파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 26명 명단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전원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축구대표팀은 1월 9일 소집돼 당일 터키로 출국한 뒤 24일까지 머문다. 이후 25일 최종예선을 위해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또 최종예선을 위해 레바논으로 향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확정되면 명단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은 귀국할 예정이다.
-아이슬란드, 몰도바 평가전 선수 명단(26명)

골키퍼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구성윤(김천), 송범근(전북)

수비수 = 김영권,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 박지수, 정승현(김천) 권경원(성남)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강상우(포항)

미드필더 =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권창훈, 이영재(이상 김천) 김대원(강원) 엄지성(광주) 김진규(부산)

공격수 = 조규성(김천) 김건희(수원) 조영욱(서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