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상윤-이하늬 코미디/로맨스 최우수상 [SBS 연기대상]

입력 2022-01-01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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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이상윤-이하늬 코미디/로맨스 최우수상 [SBS 연기대상]

배우 이상윤과 이하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상윤과 이하늬는 31일 밤 방송된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자 후보에는 ‘원더우먼’ 이상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 ‘그해 우리는’ 최우식이 여자 후보에는 ‘그해 우리는’ 김다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원더우먼’ 이하늬가 올랐다.


이상윤은 “자격이 안 되는데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 드라마 함께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큰 상까지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제작진과 스태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원더우먼’의 8~90%는 이하늬 씨가 다 만든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멋진 연기로 이끌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받을 자격이 아직 없다고 생각하는데 자격을 갖춘 연기자가 되라고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은 과정 중에 있는 배우라서 완성됐다고 생각할까봐 이런 자리가 항상 부담스럽더라. 받아도 되나 하는 마음도 있더라. 그런데 상은 또 받으면 감사하더라”며 “시청자분들이 만들어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큰 도전이었던 작품이다. 여자 배우들에게 원톱 주연을 주는 것에 대한 우려와 선입견과 맞서야 했고 역할에서도 절대 분량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 시청자 분들에게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화답해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기쁘게 상을 받겠다”고 고백했다.

이하늬는 소속사 관계자들과 제작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얼마 전에 좋은 일이 있었다. 이 상은 평생 함께할 반쪽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남편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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