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정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수정은 지난 12월 31일 개최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정수정은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 나가는 오강희 역으로 변신, 작품을 선두에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정수정은 이전보다 한층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는 청춘의 뜨거운 면모로 공감을 자아내고, 당찬 모습 뒤에 숨겨진 상처와 사랑하는 이 앞에서 드러난 여린 내면 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오강희는 풍부한 서사를 지닌 인물로 극의 재미를 견인했다.
또한, 작품과 캐릭터를 대하는 정수정의 진정성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정수정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경찰수업’ 에 임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유도 선수 출신이라는 인물 설정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자 촬영 전부터 유도 연습에 매진한 것은 물론,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이 브라운관 밖으로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정수정 표 오강희는 시청자의 마음속 '인생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정수정은 여자 신인상을 수상후 "KBS에서 하는 첫 작품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좋다" 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경찰수업'의 오강희를 함께 만들어준 제작진과 선후배 동료 배우들 그리고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는 다짐으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2021년에 알찬 결실을 맺은 정수정은 새해에도 활약을 이어나간다. 정수정은 올 상반기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존재감 제로인 비서 이신아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출사표를 던진다.
사진=KBS / H&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