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유승호X변우석, 밀주 악연→필연 사제 지간 ‘훈훈 감찰 듀오’

입력 2022-01-02 17: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와 변우석이 밀주의 악연에서 시작해 필연적으로 엮인 사제 지간으로 발전해 ‘삐그덕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 극본 김아록 / 제작 (유)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주)몬스터유니온 (주)피플스토리컴퍼니) 측은 2일 남영(유승호 분)과 이표(변우석 분)의 ‘훈훈 감찰 듀오’ 변신 스틸을 공개했다.

남영과 이표는 첫 만남부터 악연이었다. 이표가 유가 행렬 중인 남영이 타고 있던 말을 강탈해 도망친 것. 이후 세자와 장원급제자 사이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됐고, 이표는 남영을 궁에서 쫓아내기 위해 괴롭혔다.

남영은 이표의 부단한 노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밀주꾼을 잡는 감찰로 맹활약했다. 특히 남영은 밀주꾼 강로서(이혜리 분)와 함께 있는 이표를 목격했고, 그가 월담을 밥 먹듯이 하고 밀주를 즐기는 원칙 브레이커란 사실을 알게 된다.

악연이 거듭된 상황, ‘꽃 피면 달 생각하고’ 4회에서는 남영과 이표가 팽팽하게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표는 남영이 자신을 뒷배 삼은 줄 알았지만, 이를 거절하는 남영에게 자존심을 건드는 모욕적인 말을 뱉었다.

이에 결심이라도 한 듯 남영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이표가 밀주를 마셨다는 상소를 올리고 왕실 정치에 휘말리며 왕세자의 스승으로 입명을 받았다. 석고대죄 중인 이표는 그의 옆을 지나가는 남영에게 “감히 내 뒤통수를 쳐?”라며 분노해 두 사람의 ‘삐그덕’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세자를 가르치는 스승 남영과 감찰복을 입고 있는 이표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영은 세자 수업의 일환으로 이표에게 감찰복을 입힌 것인지, 이표는 알고 보니 스승을 말을 잘 듣는 모범생인지, ‘훈훈 감찰 듀오’로 변신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 측은 “원칙주의 스승 남영과 원칙 브레이커 제자 이표의 만남으로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온라인 방송 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작품으로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