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와 메타버스의 결합’…현대차, CES서 미래 비전과 기술력 공개

입력 2022-01-05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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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CES2022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위로 등장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 등을 통해 인간의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2022)’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의 내놓은 로보틱스 비전은 ▲사용자의 이동 경험이 혁신적으로 확장되는 ‘메타모빌리티’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인간을 위한 ‘지능형 로봇’ 등으로 나뉜다.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인류의 이동 범위가 가상 공간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경험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등의 혁신으로 미래 모빌리티 간 경계가 파괴되고, 자동차,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는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한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차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어떤 사물에든 장착해 이동성 부여), 드라이브 앤 리프트 모듈(로보틱 모빌리티의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활용범위 실외까지 확장 가능) 등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능형 로봇인 로봇개 스팟과 휴머노이드(Humanoid,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도 함께 전시했다. 지능형 로봇은 지각 능력을 갖추고 인간 및 외부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로보틱스 기술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로보틱스는 더 이상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현대차는 로보틱스를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모빌리티’로 확장하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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