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이오 원료 적용한 NPG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22-01-2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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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에서 직원들이 ‘바이오 밸런스드(Bio-balanced) NPG’ 첫 수출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25일 ‘Bio-balanced NPG’(Neopentyl Glycol, 네오펜틸글리콜)를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NPG(네오펜틸글리콜)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되었으며,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인 노바레진(Novaresine)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LG화학은 바이오 밸런스드 NPG 수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20년부터 핀란드 바이오 디젤 기업인 네스테(Neste)로부터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ISCC Plus 인증을 받은 바이오 밸런스드 제품을 총 39개까지 확대해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또한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를 데이터를 통해 제품별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해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LCA 수행 결과 LG화학이 생산한 바이오 밸런스드 NPG는 기존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7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1998년 순수 독자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NPG를 국산화 한 만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 제품이 세계 무대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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