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켄지 감정과잉 지적, 습관 빼느라 녹음 오래 걸려”

입력 2022-01-25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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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켄지 감정과잉 지적, 습관 빼느라 녹음 오래 걸려”

슈퍼주니어 규현이 켄지와의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규현은 2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Story(4 Season Project 季)’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켄지 누나와 자주 보진 않지만 ‘광화문에서’라는 첫 히트곡을 만들어준 누나라 서로 애틋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켄지에 대해 “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준다. ‘밀리언조각’ 제목도 원래 ‘밀리언달러’였는데 서정적으로 가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냈고 수정됐다. 친한 사이다 보니 작업하면서 되게 편했다”면서 “켄지 누나라면 내 모든 계절을 맡길 수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규현은 “처음 앨범 낸 게 2014년이었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연애소설’을 듣는데 가사도 바로 와닿았다”면서 “녹음할 때 켄지 누나는 보통 ‘역시 규현이네. 잘 해왔네’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그런데 ‘이번 노래에서는 네 색을 빼보자’ ‘감정 과잉이야’라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습관이 만들어졌나 보더라. 습관을 빼면서 부르느라 녹음이 되게 오래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번 ‘Love Story(4 Season Project 季)’는 규현의 사계절 프로젝트 'PROJECT : 季'를 마무리하는 앨범. 타이틀곡 '연애소설 (Love Story)'을 비롯해 그간 사계절 프로젝트로 발매된 '커피 (Coffee)', '투게더 (Together)', '내 마음을 누르는 일 (Daystar)', 'Dreaming (드리밍)', '마지막 날에 (Moving O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켄지(KENZIE)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연애소설'은 다시 꺼내어 보는 오래된 연애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들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노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사랑이 끝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달한다. 오늘 오후 6시 공개.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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