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ML H.O.F’ 오티즈, 첫 턴 입회… 본즈-클레멘스 탈락

입력 2022-01-26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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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오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결과다. 결국 배리 본즈-로저 클레멘스는 탈락하고, 데이빗 오티즈는 첫 번째 기회에 명예의 전당 입성을 이뤘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6일(한국시각) 2022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오티즈의 단독 입회.

오티즈는 77.9%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반면 본즈와 클레멘스는 각각 66.0%, 65.2%를 받아 입회에 실패했다.

본즈와 클레멘스는 모두 10번째 기회. 따라서 이제 투표로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없게 됐다. 또 커트 실링도 58.6%로 입회에 실패했다.

배리 본즈-로저 클레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본즈와 클레멘스, 오티즈는 모두 금지약물에 관련된 선수. 하지만 오티즈는 첫 번째 기회에 영광을 안았고,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한 본즈와 클레멘스는 입회에 실패했다.

오티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0시즌 동안 541홈런을 때렸다. 또 보스턴 레드삭스 이적 후 2004년, 2007년,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자신의 마지막 우승인 2013 월드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지난 2006년에는 54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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