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결국 합류 불발… 한국, 지금 멤버 그대로

입력 2022-01-26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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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국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황희찬(26, 울버햄튼) 없이 월드컵 최종예선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했다. 폭설로 다른 공항을 이용해 간신히 목적지에 도착한 것.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축구대표팀은 더 이상 추가나 변동 없이 현재 멤버로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손흥민, 황희찬의 합류 불발을 뜻한다.

물론 손흥민과 황희찬의 중동 원정 2연전 참가는 어려울 것이 일찌감치 예상됐다. 이번 발표는 이를 공식화 한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 뒤 다리 근육 부상으로 회복 중에 있다. 황희찬도 현재 햄스트링 부상 회복 중에 있다.

물론 두 선수가 없다고 한국이 레바논, 시리아에 밀리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국내파 선수로만 이뤄진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최근 프랑스 리그1에서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30, 보르도)가 있다. 이에 손흥민과 황희찬 없이도 좋은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제 한국은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전력상 한국이 앞서 원정인 점을 감안해 2경기 모두 최소 무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황. 이번 최종예선 7, 8차전에서 10회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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