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1주일 앞으로’ 한국 선수단 메달, 언제 볼 수 있나

입력 2022-01-27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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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은 2월 4일(한국시간)부터 2월 20일까지 17일간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세계 90여개국 5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은 6개 종목에 63명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진입이다.

특히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전통의 메달밭인 쇼트트랙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m·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성남시청)을 필두로 10명이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빠르면 5일 2000m 혼성 계주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 나올 수 있다.

이후에도 7일 여자 500m와 남자 1000m, 9일 남자 1500m, 11일 여자 1000m, 13일 남자 500m와 여자 3000m 계주, 16일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가 열린다. 황대헌(강원도청)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채지훈 이후 처음 이 종목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스노보드 알파인, 스켈레톤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은 8일 남자 1500m 김민석(성남시청), 19일 남자 매스스타트 정재원(의정부시청)과 이승훈(IHQ), 여자 김보름(강원도청)에게 기대를 건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김민석은 남자 1500m 동메달, 이승훈과 김보름은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금·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랭킹 1위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하이원)도 8일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2018년 평창 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어깨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지만, 완벽하게 부활해 기대를 키웠다.

평창 대회에서 한국 썰매 역사상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던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강원도청)의 올 시즌 부진이 마음에 걸리지만, 정승기(카톨릭관동대)가 월드컵 6차대회 동메달획득과 함께 기대주로 떠올랐다. 남자 스켈레톤은 11일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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