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해치지 않아X스우파’ 방한 작업→눈물 쏙 뺀 식사

입력 2022-01-28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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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N]

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즈 8인의 시골 적응기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 끌어당겼다.

지난 27일(목) 첫 방송한 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연출 곽지혜)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일상의 모습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그동안은 치열한 경쟁 상대로만 만났다. 이젠 꼭 한번 같이 놀러가고 싶다”는 바람대로 리더즈 8인은 힐링을 위한 휴가를 떠났다. 전라남도 고흥의 폐가하우스로 가는 길, 한껏 들뜬 리더즈는 연신 춤을 추면서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뿜어내 웃음을 안겼다.

폐가에 도착한 이들은 집안 곳곳을 돌아보며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창틀을 보고는 겨울나기 방한 작업 필요성을 직감했다. “겨울에 맞게 우리가 시설 보수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이럴 줄 알았다”고 탄식한 것도 잠시, 리더즈는 서둘러 방한 작업팀과 식사 준비팀을 나누는 등 빠른 적응력을 자랑했다.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는 장을 보러 고흥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시장으로 향하는 길 초등학생들에게 ‘스우파’ 인지도 테스트를 하는가 하면, 방문한 떡집에서는 깜짝 댄스를 추며 호객 행위도 해 재미를 선사했다.

같은 시각 폐가에서는 메인 셰프로 변신한 ‘금손’ 허니제이와 ‘요알못’ 효진초이, 가비, 리정의 우당탕탕 요리 도전기가 펼쳐졌다. 아궁이 불 때우기를 하다 눈물을 쏙 빼고, 인생 첫 김치전에 도전했으나 과도한 기름 탓에 김치 튀김을 만들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점심 식사를 완성한 리더즈는 “밥 한 끼 같이 먹는 것 만으로도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리더즈는 시장에서 사 온 형형색색의 옷을 쫙 빼입고 고흥 패션쇼를 열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포복절도 케미스트리를 뽐낸 리더즈의 색다른 매력이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첫 회였다.

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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