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vs남주혁 눈빛 격돌 (스물다섯 스물하나)

입력 2022-02-03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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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와 남주혁이 서로 눈빛을 마주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의 케미스트리(궁합 또는 호흡)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길 전망이다.

김태리와 남주혁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각각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는다.

제작진은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이 대면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양이다. 나희도가 절박한 눈빛으로 호소하며 속내를 털어놓은 가운데 백이진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날카로운 조언을 쏟아낸다.

제작진은 “김태리와 남주혁은 촬영 내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연기 호흡을 발산, 현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리허설을 하는 동안 두 사람은 실전처럼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합을 맞춰나가는 가하면 감독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나희도와 백이진의 감정선을 다잡아갔다. 본격적인 촬영에서는 각각 캐릭터에 깊게 몰입한 두 사람의 열연이 시너지를 터트리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리와 남주혁은 그 시절이어서 가능한, 격변하는 청춘의 순간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라며 “김태리-남주혁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낼, 파급력 강한 ‘청춘 감성’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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