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이효리의 ‘서울체크인’…정규시즌 확정

입력 2022-02-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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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ing

티빙 콘텐츠 중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
3월 6부작 방송 가능성…또 일낼지 관심
역시 이효리다.

‘흥행 메이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효리와 김태호 PD가 또 다시 일을 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에서 지난달 29일 공개한 ‘서울체크인’이 봄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다. 정확한 공개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3월 6부작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체크인’은 ‘제주댁’ 이효리의 서울 나들이를 그린 파일럿 예능으로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한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의 만남 자체에도 관심이 높았지만, 제주살이 9년 차인 이효리가 서울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어디서 자고, 누구와 만나는지 등을 실감나게 그려 인기를 끌었다.

6일 티빙 측에 따르면 공개 당일부터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2∼3일 차에는 공개 당일 대비 유료 가입 기여자수 합산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시청 UV(순방문자수)는 같은 채널의 화제작인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보다 2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유튜브에 공개한 예고, 하이라이트 등 클립영상 조회수는 400만 뷰를 돌파했다.

인기의 힘은 이효리의 꾸밈없는 진솔한 모습에서 나왔다. 가수로서의 고민, 그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보는 이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넸다.

정규 편성이 확정되면서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대해서도 팬들의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가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 등 당대 최고의 댄스 여가수들과 만나 “우리끼리 버스타고 돌아다니면서 전국 콘서트라도 해보는 게 어때?”라고 말해 시청자들은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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