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있는 곳에 파격적인 보상 제공” CJ, 3개 계열사에 첫 특별 성과급

입력 2022-02-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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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사진제공|CJ

CJ가 우수 실적을 낸 계열사 3곳에 특별 성과급을 지급했다.

CJ제일제당, CJ ENM, CJ올리브영에서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은 최근 특별 성과급을 받았다. 매년 성과에 따라 결정되는 정규 성과급과 별개로 연봉의 일정 퍼센트를 전 직원에게 일괄 지급한 것으로, CJ가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계열사 3곳은 지난해 내부적으로 정한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해 특별 성과급을 받게 됐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이 연봉의 5%, CJ ENM은 3.3%의 특별 인센티브율이 적용됐다. 직급, 성과에 따라 연봉의 80% 수준까지 성과급으로 받는 사례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CJ가 이례적으로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재현 CJ 회장이 발표한 ‘2023 중기비전’과 관련이 있다. 당시 이 회장은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타 기업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 보상을 하고, 함께 성장할 일터로 만들겠다”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다. 인재들이 와서 일하고 싶어하고, 함께 성장하는 CJ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공정한 평가를 기반으로 확실한 성과가 있는 곳에 파격적으로 보상하는 것이 인사운영의 방향”이라며 “이번 특별 성과금은 일회성이 아니며, 향후에도 성과가 있는 경우에는 다양한 형태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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