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세이셔널’ 손흥민(30)이 복귀한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한 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프리미어리그 4위’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프리미어리그 7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4위와는 3계단 차이.
하지만 토트넘은 현 프리미어리그 5위~8위 팀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오를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토트넘과 현 프리미어리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또 토트넘은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프리미어리그 4위 맨유는 22경기-승점 38점,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3경기-승점 37점, 6위 아스날은 21경기-승점 36점이다. 토트넘은 20경기-승점 36점.
이에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것. 또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토트넘은 천적으로 불리는 첼시에 계속해 패하고는 있으나 하위권 팀들을 확실히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승점 관리에 상당히 유리하다.
여기에 부상으로 한 달 여간 이탈했던 손흥민이 돌아왔다. 손흥민은 복귀전인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0일 사우샘프턴, 13일 울버햄튼, 20일 맨체스터 시티, 24일 번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하면, 토트넘이 모두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대. 이번달 내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