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카. 사진제공|DS 오토모빌

‘DS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카. 사진제공|DS 오토모빌


DS 오토모빌(이하 DS)이 최첨단 전동화 기술력의 집약체인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DS에서 향후 양산할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과 샤시, 배터리 기술의 방향성이 모두 담겨있다.

DS E-텐스 퍼포먼스의 외관은 ‘DS 디자인 스튜디오 파리’에서 완성했다. 800개의 LED로 구성된 주간 주행등과 3D효과를 입힌 DS 로고가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 외부 조건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듯한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바디 컬러 등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에는 포뮬러 E 우승팀인 DS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DS 레이싱카에도 적용된 카본 모노코크 차체를 기반으로, 600kW의 전기모터(전륜 250kW, 후륜 350kW)가 최고 815마력, 최대 8000Nm의 토크를 동력에 전달한다. 배터리는 포뮬러 E 레이싱카로부터 영감을 받아 토탈 에너지의 자회사인 ‘사프트(Saft)’와 공동으로 개발한 배터리를 적용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