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7월 방한…2차례 친선경기

입력 2022-02-1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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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손흥민(30)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한국에 온다.

토트넘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023시즌을 준비하며 7월 한국을 방문하는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19년까지 진행해 온 국외 프리시즌 투어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다 3년 만에 재개하면서 한국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인 피치 인터내셔널과 쿠팡이 기획하는 ‘쿠팡 플레이 시리즈’의 시범경기를 두 차례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 일시와 상대 팀, 장소 등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토트넘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손흥민)의 소속 팀으로서 현재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고 응원하는 팀”이라면서 “한국에 4개의 공식 서포터즈 클럽과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05년 피스컵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 온 적이 있고, 2017년 5월 글로벌 메인 스폰서인 AIA그룹의 초청을 받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해 각종 이벤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방문 역시 AIA그룹의 지원을 받는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게 돼 무척 설렌다. 대부분은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열정적인 한국 팬들에 대한 그들의 반응과 경기를 위해 가득 찰 경기장의 멋진 분위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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