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행 중에도 차량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의 차량용 AI 음성인식 솔루션기업 세렌스와 협력해 S클래스, EQA 등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에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AI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솔루션으로 주행 중에도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음성 기반 시스템에 연결해 정보를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는 위치 정보 확인과 온라인 콘텐츠 검색이다. 이와 함께 환율, 날짜 및 시간, 위키피디아, 단위변환, 소셜챗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차량용 AI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세렌스와 2018년부터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해왔다. 세렌스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 전세계 2억대 이상의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