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전 LG 감독, 항저우AG 야구대표팀 지휘봉

입력 2022-02-23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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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전 LG 감독. 스포츠동아DB

류중일 전 LG 트윈스 감독이 야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3일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감독에 류중일 전 LG트윈스 감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 지원자를 모집하고 공모에 응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지난 21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을 비롯한 경기 운영 능력, 지도 통솔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류중일 감독을 최종 선발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 결과는 3월중 개최 예정인 2022년도 제7차 이사회에서 추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프로야구 삼성과 LG 감독을 역임한 류 감독은 두 차례 대표팀 사령탑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을 역임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 앞서 진행되는 예선라운드 상위 2개국이 아시아랭킹 상위 6개국과 합류해, 총 8개 국가가 금메달을 놓고 본선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다.

본선라운드는 슈퍼라운드 방식을 따르며 4팀으로 구성된 조별 리그 진행 후 각 조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슈퍼라운드 진출 팀 간 예선 성적(1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산정해 1-2위는 결승전,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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