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청춘스타 ‘맞짱’

입력 2022-03-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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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안효섭·김재욱(왼쪽부터). 사진|tvN·SBS·아크미디어

안보현 ‘군검사 도베르만’ 안효섭 ‘사내맞선’ 박빙
김재욱 신작 ‘크레이지 러브’ 7일 첫방 가세
배우 김재욱, 안보현, 안효섭 등 ‘청춘스타’들이 월화 시청률 3파전을 치른다.

안보현과 안효섭은 각각 tvN ‘군검사 도베르만’과 SBS ‘사내맞선’을 통해 먼저 맞붙었다. 2월28일 나란히 첫 방송해 각각 5.3%, 4.9%(이상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안보현이 한발 앞서 출발했지만, 아직 승패를 가늠하기는 이르다는 시선이 많다. 방영 초반인 데다 두 드라마가 각각 법정드라마와 로맨스를 표방하는 등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은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의 안보현은 돈을 벌기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으로 등장한다. 넷플릭스 ‘마이 네임’ 등으로 드러낸 카리스마를 다시 한번 발휘한다. 군사법원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 다양한 사건을 풀어간다.

안효섭은 ‘사내맞선’으로 로맨스 강자의 자리를 굳힐 태세다. 유명 식품회사의 대표로, 재벌가 상속녀인 친구의 부탁을 받고 맞선 자리에 나온 김세정과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홍천기’ 등 로맨스 드라마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번에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경쟁에 김재욱이 가세한다. 7일 KBS 2TV ‘크레이지 러브’를 내놓는다. ‘일타 강사’ 역을 맡아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비서 정수정과 티격태격 로맨스를 펼친다. 2019년 tvN ‘그녀의 사생활’ 이후 3년 만에 로맨스 장르를 들고 안방극장에 나서 기대를 높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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