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지난달 싱글 ‘애드 마레’ 발표 첫주 22만장 신기록
7인조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당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엔믹스가 1일 데뷔 싱글 ‘애드 마레’(AD MARE)를 정식 발표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걸그룹 명가’로 불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등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팀이다. 그런 만큼 데뷔전부터 가요계 안팎의 큰 관심을 모았다.
사실 엔믹스는 지난달 22일 데뷔 싱글을 발매했다. 하지만 한 멤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데뷔를 한 주 미뤘다. 그 사이 이들은 자신들에 관한 관심을 음반 판매량으로 입증했다. ‘케이팝 스타의 인기척도’로 꼽히는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22만7399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1위에 올랐다. 이들의 데뷔 음반은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채 한정판으로 내놓은 ‘블라인드 패키지’이다.
엔믹스는 이날 데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블라인드 패키지를 구매할 분들이 계실지 걱정했는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면서 “그분들 앞에서 공연하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면서 소름이 돋았다. 케이팝 팬과 대중의 믿음이 거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777번 봐도 또 보고 싶은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룹이름은 나우(Now)·넥스트(Next)·뉴(New)·미지수 등을 의미하는 문자 ‘N’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믹스’(MIX)를 합쳐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멤버 모두 보컬, 댄스, 비주얼 어느 것도 뒤지지 않는 올라운더(allrounder)이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