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카페 창업할 때 삽질부터 벽돌 한장까지 직접” (구해줘홈즈)

입력 2022-03-06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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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에서는 배우 정겨운이 20년 만에 상봉하는 두 모녀의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20년 만에 합가하는 모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이너와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 졸업 후 꿈을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왔다. 한국을 떠나온 지 20년의 시간이 지났다고 밝힌 의뢰인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70대 어머니에게 효도하며 살고 싶다고. 지역은 청담역까지 대중교통 30분 이내의 서울 남부 또는 자차 1시간 이내의 성남, 용인을 바랐다.
또 패션 전공이자 오랜 해외 경험으로 일반적인 구조가 아닌 독특한 구조의 개성 있는 집을 희망했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는 집을 희망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10억 원대 또는 전세가 7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배우 정겨운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정겨운은 ‘홈즈’ 애청자라고 밝히며, 매번 방송을 챙겨보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방송을 볼 때마다 덕팀이 계속 지고 있어, 이날만큼은 자신이 덕팀을 우승팀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정겨운은 아내와 어머니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며, 자신 또한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고 고백한다. 재작년 창업한 카페의 인테리어 역시 삽질은 기본, 직접 벽돌을 쌓아 올렸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에 장동민은 “7년 전, 집 짓는 프로그램에 정겨운과 함께 출연했다고 밝히며, 당시 정겨운이 아무것도 할 줄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고 추억을 소환한다.

그런 가운데 정겨운과 인연이 있는 김숙은 “미리 공지하겠다. 정겨운 씨가 (말하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 아마 타이밍이 지나서 공격할 거다. 시간차 공격이 더 무섭다.”라고 말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정겨운은 복팀의 매물 공격에 매번 실패했으며, 급기야 화면을 정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정겨운은 김숙과 함께 성남시 분당구의 판교로 향한다. 청계산 등산로와 운중천이 인근에 있는 곳으로 의뢰인의 직장까지는 자차 1시간 거리에 위치했다. 2018년 준공으로 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거기에 집주인이 부분 리모델링까지 마친 곳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매물의 하이라이트는 거실 커튼 뒤에 숨은 드넓은 단독 테라스로, 집에서 사계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상대팀 최정윤은 “아이를 키우기 너무 좋은 집이다. 진심으로 탐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방송은 6일 밤 10시 3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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