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선충전 시대 연다…볼보, ‘XC40 리차지’ 무선충전 기술 테스트

입력 2022-03-1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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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40 리차지가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충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

볼보 XC40 리차지가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충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

볼보자동차가 실제 도시 환경에서 순수 전기 소형 SUV 모델인 ‘XC40 리차지’의 새로운 무선 충전 기술을 통합적으로 테스트한다.

이번 무선 충전기술 테스트는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된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는 북유럽 지역의 가장 큰 택시회사인 카본라인(Cabonline)과 협업해 XC40 리차지 모델을 택시로 사용할 예정이다. 테스트는 1일 12시간 이상, 연간 10만km를 주행하며 3년 간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는 미국 무선충전 기술 개발업체인 ‘모멘텀 다이나믹스’가 참여해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지원한다. 충전은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된 스테이션 내 차량을 주차하면, 충전 패드가 차량을 인식해 에너지를 보내고 차량이 에너지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선 충전패드를 통해 제공되는 충전 가능한 전력량은 40kw 이상이다. 충전속도는 유선 11kW의 AC 완속 충전기 대비 약 4배 이상 빠르며, 50kW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한 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충전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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