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들 일제히 내달 안방극장 러시

입력 2022-03-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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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현재는 아름다워’(왼쪽부터). 사진|tvN·JTBC·KBS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현재는 아름다워’(왼쪽부터). 사진|tvN·JTBC·KBS

노희경 ‘우리들의…’ 9일 tvN 첫방
박해영, 같은날 ‘나의…’ JTBC 공개
하명희 신작 ‘현재는…’ KBS2 방영
안방극장 스타 작가들의 경쟁이 시작된다. ‘디어 마이 프렌즈’의 노희경·‘나의 아저씨’의 박해영·‘사랑의 온도’의 하명희 등 스타급 작가들이 다음 달 일제히 신작을 내놓는다. 시청자들은 더욱 풍성해질 안방극장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노희경 작가가 대본을 쓴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첫 방송일을 4월 9일로 최근 확정했다.

이병헌·신민아·차승원·이정은·한지민·김우빈·김혜자·고두심·엄정화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젊은 선장 김우빈과 초보 해녀 한지민이 커플로 등장하는 예고편은 유튜브 공개 하루 만인 13일 27만 뷰를 모으기도 했다.

노 작가는 제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직업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에 담아낸다. 앞서 평범한 노년들의 모습을 그린 ‘디어 마이 프렌즈’, 지구대 경찰관들의 일상을 담은 ‘라이브’ 등에서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개성 있게 그려낸 만큼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도 키운다.

박해영 작가의 신작인 JTBC ‘나의 해방일지’도 같은 날 첫 방송한다. 이엘·이민기·김지원이 꽉 막힌 인생에서 탈출구를 꿈꾸는 삼남매로 등장한다. 마을에 나타난 외지인 손석구가 남매들과 얽히며 생기는 변화가 담긴다.

아직 이야기의 일부만 공개됐지만, 시청자들은 박 작가의 전작 ‘나의 아저씨’와 비교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선균·박호산·송새벽 삼형제가 불우한 인생을 살아온 아이유를 만나 이야기를 펼치는 ‘나의 아저씨’와 설정이나 구조가 사뭇 닮았기 때문이다.

하명희 작가는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를 4월 중 내놓는다. 서현진 주연 ‘사랑의 온도’를 비롯해 박보검·이소담의 ‘청춘기록’, 김래원·박신혜의 ‘닥터스’ 등 로맨스 미니시리즈를 주로 써온 그는 이혼전문 변호사 윤시윤과 그에게 혼인무효소송을 의뢰한 배다빈, 이들의 가족 이야기를 50부작의 긴 호흡으로 담아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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