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황희찬, 15분 만에 교체…최종예선까지 악영향?

입력 2022-03-14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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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부상 악몽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6)이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전반 15분 만에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9분 패스를 받는 도중 상대 수비의 무릎에 왼쪽 엉덩이 부위를 가격 당한 후 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황희찬은 응급조치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황희찬은 통증이 계속되자 벤치로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결국 황희찬은 전반 16분 황희찬은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황희찬의 정확한 몸 상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초까지 2달 정도의 기간을 결장한 바 있다. 이는 울버햄튼과 한국 축구대표팀에 큰 손실이었다.

다시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향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오는 24일과 29일에 있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부상에도 1-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4분 코너 코디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에 울버햄튼은 14승 4무 11패 승점 46점으로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토트넘 홋스퍼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7위까지 올라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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