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최근 39세 연하 여성 A 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유전사 검사에서 친자 결과를 통보 받은 뒤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친자확인을 신청한 이후 일주일 만에 친자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용건의 측근은 보도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나 잡음이 재발되지 않게 하려는 의도”라고 친자 검사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A 씨는 자신이 김용건의 아이를 임신했으며, 그가 임신중절술을 종용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A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처음 만난 뒤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
이후 이 사실이 논란이 되자 김용건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들 올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