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가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진은 16일 계획 없는 삶이 계획인 남자, 염창희(이민기 분) 스틸 컷을 공개했다. 다이내믹한 감정표현부터 현실감 넘치는 모습까지, 이민기의 변신이 기다려진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도니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의 김석윤 감독,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쓴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시너지를 낸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도시인 반, 자연인 반’ 염창희 일상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편의점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염창희의 정감 넘치는 미소가 눈길을 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선풍기를 붙들고 화를 삭히는 뿔난 얼굴이 포착됐다. 격한 감정변화를 일으킨 그의 ‘웃픈’ 일상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땀에 흠뻑 젖은 ‘자연인(?)’ 염창희의 모습도 흥미롭다. 밭일을 마치고 그늘 아래에서 찰나의 개운함을 만끽하는 염창희. 친근하고 소탈한 그의 매력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를 더한다.
이민기는 꿈도, 욕망도, 속도 없는 남자 ‘염창희’를 맡아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삼 남매 중 둘째인 염창희는 집안에선 말썽꾸러기로 통해도 은근히 현실적인 인물. 착실히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만 아니라, 뼈 때리는 ‘맞는 말’도 할 줄 안다. 평일에는 편의점 본사 영업관리직 대리로 길바닥을 전전하고, 주말에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밭일을 나가는 성실한 노동자 염창희. 계획 없는 삶을 계획 삼아 미지근한 삶을 살아가는 염창희에게도 해방구가 열릴지 궁금해진다.
이민기는 “내 역할 뿐만 아니라 극에서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좋다. 캐릭터들이 겪는 상황과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을 풀어내는 말들, 그 속에 담겨 있는 따뜻함, 아픔 등 여러 가지 정서들이 참 좋다”라며 “스태프들과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면 ‘창희는 보통의 남자, 우리 모두다’라는 말을 많이 듣곤 했다. 창희 캐릭터에 대한 부분은 대본에 이미 훌륭하게 그려져 있어, 그걸 내 그릇에 잘 담아 한술 한술 맛있게 떠서 전달해보자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나의 해방일지’는 4월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진은 16일 계획 없는 삶이 계획인 남자, 염창희(이민기 분) 스틸 컷을 공개했다. 다이내믹한 감정표현부터 현실감 넘치는 모습까지, 이민기의 변신이 기다려진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도니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의 김석윤 감독,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쓴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시너지를 낸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도시인 반, 자연인 반’ 염창희 일상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편의점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염창희의 정감 넘치는 미소가 눈길을 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선풍기를 붙들고 화를 삭히는 뿔난 얼굴이 포착됐다. 격한 감정변화를 일으킨 그의 ‘웃픈’ 일상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땀에 흠뻑 젖은 ‘자연인(?)’ 염창희의 모습도 흥미롭다. 밭일을 마치고 그늘 아래에서 찰나의 개운함을 만끽하는 염창희. 친근하고 소탈한 그의 매력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를 더한다.
이민기는 꿈도, 욕망도, 속도 없는 남자 ‘염창희’를 맡아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삼 남매 중 둘째인 염창희는 집안에선 말썽꾸러기로 통해도 은근히 현실적인 인물. 착실히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만 아니라, 뼈 때리는 ‘맞는 말’도 할 줄 안다. 평일에는 편의점 본사 영업관리직 대리로 길바닥을 전전하고, 주말에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밭일을 나가는 성실한 노동자 염창희. 계획 없는 삶을 계획 삼아 미지근한 삶을 살아가는 염창희에게도 해방구가 열릴지 궁금해진다.
이민기는 “내 역할 뿐만 아니라 극에서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좋다. 캐릭터들이 겪는 상황과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을 풀어내는 말들, 그 속에 담겨 있는 따뜻함, 아픔 등 여러 가지 정서들이 참 좋다”라며 “스태프들과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면 ‘창희는 보통의 남자, 우리 모두다’라는 말을 많이 듣곤 했다. 창희 캐릭터에 대한 부분은 대본에 이미 훌륭하게 그려져 있어, 그걸 내 그릇에 잘 담아 한술 한술 맛있게 떠서 전달해보자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나의 해방일지’는 4월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