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코고나다 감독 “韓역사 다루지만 현재진행형인 이야기”

입력 2022-03-18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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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코고나다 감독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오전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진하 그리고 코고나다 감독, 수 휴(각본 및 총괄 제작), 마이클 엘렌버그(총괄 프로듀서), 테레사 강(총괄 프로듀서)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코고나다 감독은 “이 모든 작품의 공은 수 휴 총괄 제작자에게 돌린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이유도 각본이 완벽하게 완성됐기 때문이다.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사전작업을 너무 완벽하게 하셔서 우리 모두 이 자리에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 휴는 “각본을 쓰는 건 돈이 크게 들지 않고, 쉽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 각본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건 코고나다 감독님 덕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고나다는 “한국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도 이민 가족들이 생존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건 현재진행형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수 휴가 제작한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으며,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다. 미디어 레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디어 레즈의 마이클 엘렌버그, 린지 스프링어, 대니 고린이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블루 마블 픽쳐스의 테레사 강 로우를 비롯해 리차드 미들턴과 데이빗 킴, 세바스찬 리가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파친코’는 오는 3월 25일(금) Apple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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